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레사 메이 (문단 편집) === [[제57회 영국 총선|2017년 영국 총선]] === 당초에는 보수당이 380석 이상, 최대 400석 이상을 확보해서 대승할것이라는 예상이 강했고, 지방선거에서도 보수당이 여유있게 승리했지만 선거운동 기간 중에 노동당의 지지율이 크게 올라버렸고 6월 8일 [[BBC]] 등 방송 3사가 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녀가 이끄는 보수당은 과반의석(326석)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수당은 현재 650석 가운데 과반 326석에서 5석 많은 330석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게 되면 지난 4월18일 브렉시트 협상력을 강화라는 명목으로 조기총선을 주장한 메이 총리에게 상당한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며 그녀의 보수당 대표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 현재는 캐머런 Mk.2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캐머런도 브렉시트가 부결되고 별 다른 일이 없었으면 총리 자리를 유지할 수도 있었다. 당시 노동당은 블레어 정권 이후 당을 통합할 지도자를 선출하지 못해 보수당은 물론, UKIP에게 마저 밀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브렉시트 결과만 달랐다면 장기 집권할 가능성도 있었다.] || [[파일:external/ichef.bbci.co.uk/_96404418_2200_exitpoll_national-seat.jpg|width=400]] || ||2017년 총선 결과: 보수당은 여전히 제1당이지만 더 이상 단독 과반을 유지 못해 DUP와 연립 정부를 세워야 한다. || 결국 보수당은 318석을 확보하면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써 2010년에 이어 다시 과반수를 얻은 정당이 없는 상태인 헝 의회(hung parliament)상태에 빠져들었다. 결과적으로 당 외부에서는 물론, 당 내부에서도 그녀의 리더쉽과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는 상황. 때문에 여태까지 테레사 메이 정부를 지지해왔던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 마저도 "이번 총선은 대실패"라며 그녀를 비판했고, 보수당의 고위 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도 메이를 향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는 벌써 메이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 조만간 영국 보수당 내에서도 메이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메이 총리의 측근 2명이 이번 선거 결과를 사유로 [[http://www.telegraph.co.uk/news/2017/06/10/theresa-may-set-appoint-new-cabinet-clings-power-disastrous/|자진 사퇴했고]], 보수당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층 3분의 2가 메리 총리의 사퇴를 원한다고 [[http://www.mirror.co.uk/news/politics/two-thirds-tories-want-theresa-10597915|답변했다.]] 11일 영국 더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조사결과, 국민 48%가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은 38%에 불과하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9328665&sid1=104&mode=LSD|한다.]] 보수당의 원로들은 메이 총리를 6개월 후에는 교체할 것을 다짐했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327317|한다.]] 보수당은 결국 비슷한 성향의 [[북아일랜드]]의 [[DUP]]와 협상하여 연립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발표했다. DUP 당수도 "코빈이 노동당을 이끄는 한, DUP는 토리를 지지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발표하고, 토리 정부의 정책을 모두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DUP가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 브렉시트 협상에 대해서는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jun/09/theresa-may-reaches-deal-with-dup-to-form-government-after-shock-election-result-northern-ireland?CMP=Share_AndroidApp_Copy_to_clipboard|상대적으로 소극적으로 나왔다.]] 다만 DUP와의 연립 정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DUP가 [[북아일랜드]] 지역 [[개신교]]계 연합주의 정파라 DUP 내 급진주의자들의 목소리도 커서, 몇몇 분야에서는 기독교 근본주의와 전통주의에 입각한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고있다. 더불어 역사상 유례 없는 DUP의 내각 합류로, 굿 프라이데이 협정이 깨질 위기에 처했다. DUP에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북아일랜드]] 내 [[가톨릭]] 민족주의자들의 반발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북아일랜드 가톨릭 신자들을 명목상 자신들의 형제로 여기고 있는 [[아일랜드|아일랜드]]에서도 반응이 좋지 못하다. 비록 [[영국 정부]]나 DUP 모두 굿프라이데이 협정 이행에 긍정적이라고 발표했으나, 이 둘의 결합 자체가 이미 중립 조항(Impartiality Clause)을 무시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더욱이나 DUP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 자체를 부정해서 서명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신페인당과 [[아일랜드|아일랜드]]에서는 이 둘의 연합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단, 영국과 아일랜드의 상호 간 국경 개방 조약은 하드 브렉시트가 이뤄지더라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DUP는 보수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공포했으나, [[사형]]제 부활이나 [[동성결혼]] 금지, [[동성애]] 차별 지지, 낙태 합법화 반대, 기후변화 회의론 등의 부분에서 DUP가 취하고 있는 정책적 스탠스들은[* 심지어 당내 급진주의자들은 성차별주의를 옹호하고, [[진화론]]을 부정하며 창조론을 밀고 있다.] 보수당의 것과는 거리가 멀며, 굿 프라이데이 협정 이전에는 [[북아일랜드]] 내 개신교 준군사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 둘의 협력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때문에 연립정부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DUP의 내각 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가 만들어졌고, 12시간 만에 [[https://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election-results-dup-conservative-theresa-may-petition-deal-northern-ireland-a7783021.html|약 30만 개의 서명이 달렸다.]] 또한 SNP와 노동당 또는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의 연립정부 가능성에 대해서 "혼돈의 연합"이라며 비판해왔던 메이 총리가 단독 과반이 붕괴되니 이제 와서는 사퇴도 안 하고 말을 바꾸어 DUP와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https://www.express.co.uk/news/politics/812945/theresa-may-jeremy-corbyn-general-election-prime-minister|#]] Sk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DUP는 아직 보수당과 어떤 형태의 연립정부를 설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메이 총리가 16일까지 DUP와 합의를 못하면, 내각을 수립하지 못하는 건 물론, 국왕의 칙유도 통과시킬 수 없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의회 개회 전에 제 1당이 내각을 수립해서 국왕의 칙유(Queen's Speech)[* 국왕이 남성일 때는 King's Speech, 여성일 때는 Queen's Speech라고 한다.]를 작성해야 하며, 국왕은 국회에 행차하여 칙유를 읽어야 한다. 그 후 국회는 칙유에 대해 토론한 뒤, 하원에서 신임 투표(Vote of Confidence)를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제 1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을 실패할 경우, 연립이나 연대를 통한[* 공동 정부에 합의해 연립을 할 경우 연립 정부가 세워지고, 공동 정부는 아닌 정책적 연대를 하게 되면 소수 내각이 들어선다.] 내각 수립 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 조차도 불가능해 일주일 동안 제 1당 내각이 설립되지 못할 경우 국왕은 제 2당의 당수를 불러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제 2당 당수의 설명을 들은 국왕은 그/그녀가 내각을 만들 수 있다고 답하면 제 2당의 내각 설립을 승인하고, 내각을 만들 상황이 아니라 답하면 의회 해산과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만약 테레사 메이 총리가 DUP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여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내각은 수립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는 제 2당인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을 [[버킹엄 궁전]]으로 불러 노동당이 중심이 된 내각을 설립할 수 있을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만약 제레미 코빈 당수 마저도 현 상황에서는 내각을 수립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경우[*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DUP가 노동당에 연대 혹은 연립을 해주지 않는 한 과반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노동당도 자신들과 정치적 코드가 맞지 않는 SNP, 자민당과 연대-연정을 꺼리는 상황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번 선거로 소집된 의회를 해산시키고 새로운 의회 소집을 위한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끝내, 국왕의 칙유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다우닝가에서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live/2017/jun/12/general-election-2017-theresa-may-faces-conservative-backbenchers-politics-live|발표했다.]] 이에 노동당은 "국왕의 칙유 연기야말로 현 정권의 무능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고, SNP도 "국왕의 칙유마저도 연기시킨 테레사 메이가 과연 효과적으로 정국을 풀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6월 13일 [[존 메이저]] 전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북아일랜드]]의 평화는 영국 내각의 철저한 중립에서 오는데, DUP와의 연정 협상 때문에 [[북아일랜드]] 주민들에게 '메이 내각은 DUP의 편이다'라는 오해를 사 분열의 빌미가 될까 두렵다"면서 DUP를 끌어들이면서까지 총리직에 집착하는 메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6월 14일 BBC의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과 DUP가 DUP의 내각외 협력을 전제로 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를 봤으나, [[런던 아파트 화재]] 사고 수습 때문에 타결이 미뤄졌다고 한다. 그리고 [[북아일랜드]] 내 각 정당 대표들을 다우닝가로 초대해 DUP와의 연정에 대해 양해를 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우닝가로 초대받은 신페인 당수 게리 아담스는 DUP와 보수당의 연립정부는 굿 프라이데이 협정을 파기하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https://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gerry-adams-sinn-fein-theresa-may-dup-deal-good-friday-agreement-breach-a7792171.html|경고했다.]] 또한 아일랜드 통일 국민투표를 두고 메이 총리와 토론을 가졌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결국 6월 22일, [[엘리자베스 2세]]가 의회를 방문해 국왕의 칙유를 발표했다. 다만 아직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했고, DUP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또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에게 개인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고[[https://yougov.co.uk/news/2017/06/15/theresa-may-now-almost-unpopular-pre-campaign-corb/|#]], 영국의 핵심 우방인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에서 영국 정부의 리더쉽 부재를 우려하며 메이 총리의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가시밭길이 남아있다는 게 문제이다. 그리고 DUP와의 신임과 보완 협상 역시 DUP가 북아일랜드에 약 20억 파운드 이상(한화 2조 9천억) 투자를 요구하면서 신임 투표를 불과 이틀 앞둔 6월 26일까지도 타결되지 못하고 있었지만, 끝내 10억 파운드 투자를 조건으로 DUP와 협상했다.[[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jun/26/tories-and-the-dup-reach-deal-to-prop-up-minority-government|#]] 문제는 선거 전, 테레사 메이가 "식량 은행"에 의존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임금을 인상할 수 있냐는 질문에 "돈이 나오는 마법의 나무는 없다."라고 대답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BBC, The Guardian, The Economist, Telegraph 모두 "현재 고통받고 있는 간호사들을[* 비록 NHS의 고질적인 문제로 과거부터 부각된 문제지만, 노동당 정부 아래에서는 그나마 임금과 투자를 제때제때 하여 겨우겨우 보존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보수당에서 7년 넘게 임금 인상을 동결시키고 근로 시간만 늘려서 영국 NHS 간호사들은 힘들게 일해오고 있는 중이다. 근로 조건이 너무 열악해 간호사들이 일을 그만두고 있는 상황이며[[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17/jul/03/more-nurses-and-midwives-leaving-uk-profession-than-joining-figures-reveal|#]], 이렇게 생긴 빈자리에 EU 출신들을 채워 넣어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한 돈은 없고 본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마법의 나무는 있냐"며 테레사 메이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중이다.[[http://www.politico.eu/article/theresa-may-dup-press-is-the-magic-money-tree/|#]] 즉, 테레사 메이 총리는 정치적 안정을 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 있을 브렉시트 협상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명목으로 2017년 조기 총선을 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또한 DUP와 연립정부를 세워도, 단독과반에 비해서 연립정부는 효율적인 정국 운영이 힘들다. 한 예를 들어, [[성소수자]] 권리 문제에 대해서 이전 [[보수당(영국)|보수당]] 정권에서는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증진시키는 정책을 펼쳤지만, DUP는 이 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반대하는 편이다. 이런 점에서 보수당과 메이 정권이 연립 정당인 DUP와 충돌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9월 EU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메이 총리가 밀어붙이던 체커스 계획에 대해 최근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비판하면서 캐나다를 모델로 삼아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8/sep/27/boris-johnson-tells-theresa-may-scrap-chequers-plan|#]] 현재 브렉시트와 관련해서 이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을 비롯하여 여러 장관들이 사임을하고 보수당내에서도 갈등이 증폭되는만큼 당내에서도 메이 총리의 입지는 흔들리고있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